책들
[독서] 최후의 인간1
더디게
2018. 4. 11. 23:19
http://www.yes24.com/24/goods/13645683
제목도 처음듣는 책이었지만, 작가가 프랑켄슈타인의 작가라는 책머리의 소개만으로 한번 읽어 보기로 하고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특이했다. 1800년에 살던 작가가 2000년대 후반을 그린책이다. 책 소개글에 있던 전염병에 의한 인류 종말을 책 말미에서 시작하려는 징조를 보일 뿐이고 1편에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주인공 라이오넬, 위대한 레이먼드와 그의 아내 퍼디타, 왕자와 공주였떤 에이드리언과 그의 여동생 아이드리스 간의 이야기가 주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미래 소설" 혹은 SF에서 기대하던 로봇이나 AI등은 전혀 없고, 왕정과 공화정등의 대립하는 중세 영국이, 기구를 타고 날아다니는 세계가 그려지고 있었다.
쉽게 읽을 수는 없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 감성에 호소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이래서 문학 작품이라고 하는 구나등을 느낄 정도로, 문장 하나 하나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낯선곳에서 만난 즐거움을 느꼈다.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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