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이를 맞이하여 '톡투유'에서 김제동씨가 헌법을 읇조릴 때. 그때 헌법을 한번 읽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얇고 저렴한 책으로 헌법을 접할 수 있어 보였다.

그러다 '빨간 책방'에서 이책을 다루었고, 때마침 도서관에서 대여가 가능했다.

총130장으로 구성된 생각보다 짧지만,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헌법은 진정 낯선 존재였다.

저자들의 코드(?)와 어느 정도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즐겁게 읽었다.

헌법은 일종의 철학인 것 같다는 느낌이다.

무엇이건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면 통한다고 하더니, 헌법은 인간사를 관통하는 철학서 같았다.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서민이 헌법에 명시된 권리를,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권리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결국 요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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