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이라는 긴 글을 일관된 호흡으로 읽기만큼, 쓰기도 어려울 것이다.

전반부는 너무나 사실적이라서, 사실인지 아닌지 몇번이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소설로서의 상상력이 발휘되는 순간 역설적이게도 느리게 읽혀졌다.

제1인류에 의한 제2인류의 등장, 그리고 이후에 제3인류. 가이아.

작가는 누구나 생각해 봤음직한 내용을 상상력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써내려갔다.

김용의 소설과는 달리 긴호흡의 글임에도 등장 인물의 수가 버라이어티하지 않았다,

때로는 조금 더 자세한 전계를 기다릴때 빠르게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빠르게,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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