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24/goods/78755


오래된 책이고, 읽어야 한다고 듣기도 많이 들은 책이다. 미국에서는 중고생들이 필수로 읽는 책이라는 글도 인터넷에 있었다. 읽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번 "2010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마찬가지지만, 1948년에 탈고되었지만, 예전에 쓰여진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우 세련되고,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대형(big brother), 당, 구호, 사상경찰...

2부의 내용은 왜 당이 사람들을 통제하는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마치 철학서처럼 풀어내고 있어서 소설가 자신의 사상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누군가에게든 혹은 어느 조직이든 억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이지만 개인들이 통제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참 좋은 책이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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