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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이고, 읽어야 한다고 듣기도 많이 들은 책이다. 미국에서는 중고생들이 필수로 읽는 책이라는 글도 인터넷에 있었다. 읽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번 "2010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마찬가지지만, 1948년에 탈고되었지만, 예전에 쓰여진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매우 세련되고,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대형(big brother), 당, 구호, 사상경찰...

2부의 내용은 왜 당이 사람들을 통제하는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를 마치 철학서처럼 풀어내고 있어서 소설가 자신의 사상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누군가에게든 혹은 어느 조직이든 억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이지만 개인들이 통제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통해서 현실을 돌아보게 된다.

참 좋은 책이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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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고, 봐야지 하고만 있던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부터 읽어야 하는데 실수로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먼저 읽게 되었다.
1982년에 쓰인 작품으로 1968년에 쓰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보다 후기에 쓰였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에 대한 수많은 comment들처럼 예전에 만들어졌다(쓰여졌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최근에 쓰여진 작품 같았다. 그리고 진행되는 대부분의 스토리는 어디선가 본듯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른 영화나 소설등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감이 넘쳤고 너무 재미 있게 읽었다. "큰 형"이 보여준 것들은 예측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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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정조시대 인물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다. 정약용 뿐만 아니라 정조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름의 절대 권력자인 임금조차 제 마음대로 운영할 수 없었던, 당파들의 이해 관계에서 힘들어 했을 그 시대를 생각하게 되었다. 직접적인 이유가 아닌, 천주교라는 다른 이유를 들어서 상대 당파를 핍박하는 모습에서는, 정치란 원래 저렇구나, 현실의 모습이 그냥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구나를 느끼게 된다. 나름 당파보다는 원칙대로 살아온 정약용이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맞았을까를 느끼게 된다.

다만, 인터넷에서 저자의 편파성을 지적한 내용도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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